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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산 여객기, 고해발 지역서 시운행 첫 성공…, ‘서부 고지대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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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자체 민항기 ARJ21-700 모델이 고해발 지역에서 이착륙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이 직접 개발한 민항기로 서부 고원 지대 하늘을 날 수 있게 됐다.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트엔진 소형 여객기 ARJ21-700 모델이 칭하이(青海)성 시닝(西宁) 공항에서 이륙에 성공했다. 16차례 시험 비행을 거쳐 해발고도 2184m의 시닝 차오자바오 공항에서 최초로 시험 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앞으로 중국산 ARJ21-700 모델이 고원 지대 등에서 이착륙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 중국산 여객기는 원가가 낮고 고원 지대를 오갈 수 있으며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중국 언론은 소개했다. 공항이 고해발 지역에 위치한 칭하이성 시민의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칭하이 간선 및 지선 공항의 활용률을 높이면서 지선 공항간 항로를 개설하는데 유리해질뿐더러 향후 칭하이성의 자체 항공사를 설립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서부 고원지대에 미칠 경제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ARJ21 신 지선 비행기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국제 민항 규격에 맞춰 자체 개발한 기종이다.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단거리 터보팬(Turbofan) 기종으로 70~90석 규모에 비행거리는 2225~3700km 다. 이번 기종은 주로 주요 도시에서 외곽 중소도시로의 여객 운송에 사용될 전망이며 이 ARJ21-700 비행기는 중국 서부 고원지대 공항에서 이착륙을 가능하게 하고, 복잡한 항로에서 장애를 넘기 위해 설계됐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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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NHi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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