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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 인터넷 기업 직딩 출퇴근 시간 보니…‘화웨이’ 직원 야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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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의 인터넷 기업 중 가장 늦게까지 일하는 기업은 ‘화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지도 서비스 업체 ‘까오더띠투(高德地图)’가 2016년 지도 사용자 중 인터넷 기업 직원 출퇴근 시간을 분석한 결과 화웨이 직원의 저녁 9시 이후 평균 퇴근 시간이 ‘저녁 9시 57분’을 기록해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까오더띠투는 지도 사용자의 외출 정보를 기반으로 중국 전국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까오더띠투는 다운로드 사용자가 4억 명이 넘는 중국의 대표적 지도 서비스 중 하나다. 

화웨이의 뒤를 이은 기업은 텐센트다. 텐센트는 2분 빠른 ‘저녁 9시 55분’ 이었으며 3위를 차지한 알리바바가 ‘저녁 9시 53분’이었다. 그 뒤를 왕이, 징둥, 58간지, 러스, 바이두, 시나, 치후360이었다. 10위에 랭크된 치후360의 퇴근 시간은 ‘저녁 9시 40분’으로 1위보다 17분 빨랐다.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2015년 대비 2016년 사이 사용자들의 ‘업무적 외출’이 상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분기에 가장 높았다. 하지만 여행이나 일상 생활을 위한 위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까오더띠투는 “이는 사용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돈을 버는 데 집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국에서 ‘출퇴근족’이 가장 많은 도시는 단연 베이징이었다. 까오더띠투가 분석한 톱10개 도시의 22.3%를 차지했다. 까오더띠투는 ‘가장 고단했던 도시’라며 두번째 도시는 선전, 세번째 도시는 상하이였다고 밝혔다. 그 뒤는 광저우, 청두, 항저우, 충칭, 항저우, 우한, 둥관 순이었다. 

베이징 출퇴근 족은 아프기도 많이 아팠다. 지난해 지도 사용자 중 병원을 가장 많이 찾은 도시도 베이징이었다. 2~3위는 상하이와 충칭이 차지했으며 광저우, 항저우, 선전, 청두, 톈진, 우한, 칭다오가 뒤를 이었다. 까오더띠투는 “전국적으로 아파서 병원에 간 사용자 데이터를 보면 1선 도시가 주를 이뤘으며 그 중 베이징이 1위였는데 이는 각종 의료 기관과 자원이 베이징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외지에서도 도시를 많이 찾는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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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hFJ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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