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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새로 사귄 남자친구, 알고 보니 죽었다던 전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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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순이(顺义)시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왕씨는 자신의 남자친구 저우(周)씨를 사기죄로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현재 자신의 남자친구인 저우씨가 죽었다고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 둥(董)씨와 동일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왕씨와 전 남자친구 둥씨는 5년 간 교체하다가 헤어졌다. 그러나 왕씨는 여전히 둥씨를 그리워했고 이 소식을 접한 둥씨는 나쁜 마음을 먹게 됐다. 다른 사람으로 위장해 왕씨에게 접근하기로 한 것.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왕씨에게 접근한 그는 자신을 둥씨의 사촌형 저우라고 소개했으며, 둥씨는 얼마 전 병에 걸려 죽었다고 설명했다. 둥씨를 그리워했던 왕씨는 전 남자친구였던 둥씨와 외모가 비슷한 저우와 교제를 시작했다.

교제에 성공한 그는 어느 순간부터 왕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왕씨에게 "몸이 안좋아 병원에 갔는데 암 진단을 받아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왕씨는 남자친구 걱정에 엄마에게 부탁을 했고 모아놨던 돈을 찾아 그에게 건넸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쓰는 왕씨를 이상하게 여긴 엄마는 딸의 남자친구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딸이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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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jr3S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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