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베이비 도로 역주행 논란

안젤라베이비가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역주행 한 사진이 공개돼 중국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해졌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지난 2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한 중국 네티즌이 안젤라베이비의 목격담과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안젤라베이비는 해맑게 웃으며 상하이 위안밍위안(圆明园)도로에서 역주행해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 사진출처 = 안젤라베이비 소속사 웨이보

공안부는 공안부 교통안전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안젤라베이비, 자전거라도 역주행은 위험해요”라고 올리자 이에 안젤라베이비 소속사측은 "베이비는 공익광고를 촬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감사드리고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안젤라베이비 소속사의 발언이 많은 중국 네티즌의 심기를 건드렸다. 한 네티즌은 "안전한 교통질서를 위해 예외인 경우가 없다”며 "한 명도 빠짐없이 교통질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잘못된 것은 잘못 됐다고 비판해야 한다”며 "소속사는 자신의 연예인을 진심으로 아낀다면 일 처리를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반면 안젤라베이비를 옹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옆에 경호원 보이지 않느냐”며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않았더라면 광고 촬영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관련 부처의 허가를 받았을 것이지만 경찰 아저씨의 조언 감사드립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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