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사기결혼의 고통에 빠진 중국 사람들

반응형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최근 중국에서 결혼한 지 1개월도 안 돼 이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사기결혼 사건에 휘말리면서 각종 사기결혼 소식이 중국 네티즌들에게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서는 사기결혼으로 인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9년 8월 베이징에서 10명의 여성이 사기결혼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 중 일부는 이미 결혼했고 심지어 아이까지 있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15년 4월 허난성(河南省) 안양(安阳)에 사는 장(蒋)씨는 24세가 된 아들을 장가 보내기 위해 거금 17만 위안(약 2931만원)을 썼다. 윈난(云南) 출신의 예쁜 며느리를 찾아서 아들과 결혼시켰지만 신부는 한 달도 안 돼서 귀중품을 들고 도망갔다. 신부가 사라진 후 집엔 부부의 사진 한 장만 남았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16년 2월 푸젠성(福建省) 취안저우(泉州)의 한 시골에서 십여 명에 가까운 베트남 신부가 집단으로 사라졌다. 피해자인 펑(鹏)씨는 신부의 옷과 화장품을 모두 불태웠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4년 6월 베이징에서 19명의 여성이 사기결혼으로 형사처벌을 선고 받았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11년 2월 산시성(陕西省) 상난(商南)에 사는 왕싼신(王三信)씨와 왕춘화(王春花)씨는 혼인신고는 하지 않았지만 아이를 낳고 함께 살고 있다. 가난을 견디지 못한 왕춘화씨는 고향으로 돌아가 새로운 남편을 찾아 혼례를 올렸다. 두 번째 남편과 불화가 끊이지 않자 왕씨는 다시 친정 집으로 돌아갔고 남편은 아들을 인질로 삼아 아내가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9년 7월 충칭시(重庆市)에 사는 리양(李阳)씨는 사기결혼을 여러 차례 당해 2년간 3만 위안(약 517만원)을 날렸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올해 4월 베이징의 한 파출소 앞에서 주(朱)씨가 울음을 터뜨렸다. 주씨에 따르면 친척이 소개시켜 준 여자친구가 주씨의 귀금속을 챙긴 후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6년 7월 윈난성(云南省) 쿤밍(昆明)에 사는 양(杨)씨는 다리에 장애가 있는 아내와 함께 공안국에 자수하러 왔다. 양씨는 이웃의 아내를 베이징∙허베이 등지에서 사기 결혼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09년 11월 41세의 여성이 주 UN 중국 대사의 손녀라고 사칭해 23세의 칭화대학 학생과 사기 결혼해 공안국에 체포됐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2013년 4월 쓰촨성(四川省) 화잉시(华蓥市)에서 두 명의 배우가 ‘사기결혼’을 주제로 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 봉황망코리아미디어 & chinafocu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1xAwBh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