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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19차 당대회 개막…다시 한번 열리는 ‘시진핑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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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시진핑 2기 정권의 문이 열리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18일 오전 9시(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집권 2기를 맞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1인 권력 강화 정도와 향후 5년 중국을 이끌어갈 국가 지도자 선출, 시 주석 이후 차기 지도자 윤곽 등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19차 당대회에는 당의 각 조직을 대표하는 228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 첫날인 18일에는 시 주석의 지난 5년 간 성과를 담은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다음날부터 21일까지는 분야별 토론이 이어진다. 22일부터 23일 까지는 중앙위원 투표와 당선자 심의 의결이 이뤄진다. 폐막일 24일에는 당장 개정안이 통과된다. 

24일에는 시 주석의 정치이념이 당장(党章·당헌)에 삽입될 예정이다. 당장 개정안에 시 주석 지도이념이 '시진핑 사상'이나 '시진핑 중요사상'으로 표기된다면 그는 장쩌민과 후진타오를 능가하고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같은 반열의 권위를 인정받게 된다.

앞으로 5년 간 중국 공산당을 이끌어갈 중앙위원은 대회에 참석한 인민 대표들의 표결로 선출된다. 중앙위원회의 핵심 멤버인 정치국 위원 25명과 최고 권력 기구인 상임위원회 7명은 당대회 폐막 다음날 열리는 19차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결정된다. 시 주석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국 위원 25명과 상무위원 7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무위원은 단상에 등장하는 순서가 서열이 된다. 

중국 봉황망은 1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 앞에는 당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경비가 강화됐다고 보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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