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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산 첫 번째 항공모함, 시험 항해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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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공사 중인 002급 항공모함 ⓒ 봉황망(凤凰网)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이 시험 항해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시험 항해 사실을 반박하는 보도가 나왔다.


6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중국 첫 번째 항공모함은 시험 항해를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싱가포르 롄허자오바오(联合早报)는 중국이 건조한 첫 번째 항공모함이 지난 4월 다롄에서 진수한 이후 계류 시운전(함정을 부두나 선거 내에 계류한 채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시운전)을 끝내고 시험 항해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일부 군사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시험 항해 시점을 반 년 앞당긴 것이어서 주목 받았다. 롄허자오바오 외에도 여러 매체들이 시험 항해 소식을 전했다.

홍콩 싱타오 데일리(星岛日报)는 지난 3일 중국 관영 매체 웨이보를 인용해 중국산 첫 번째 항공모함이 계류 시운전을 끝내고 다롄(大连)항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중국 매체는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계류 시운전을 끝내고 항을 떠난 것은 항공모함이 시험 항해를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사정에 밝은 한 고위급 인사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류 시운전은 항공모함이 시험 항해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기간을 요구하지 않는다”라며 "현재 중국산 항공모함과 관련한 시험 항해 실시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롄의 한 전문가는 "중국산 항공모함은 아직 시험 항해를 실시하지 않았다”면서 "만약 시험 항해를 시작했다면 항공모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반향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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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AErL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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