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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올 10~11월 중국 수도권 미세먼지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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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베이징(北京)∙톈진(天津) 등 수도권 지역의 11월 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해 11월보다 대폭 감소했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베이징(北京)∙톈진(天津) 등 수도권 지역의 11월 미세먼지(PM2.5) 농도가 지난해 11월보다 대폭 감소했다.


최근 중국 환경보호부가 대기오염 중점 관리 지역인 ‘2+26 도시’ 정부에 통보한 올해 10~11월 대기오염 현황에 따르면 이들 도시의 지난 11월 미세먼지 농도는 46~91μg/㎥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줄어들었다. 

11월 미세먼지 월 평균 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시는 베이징∙랑팡(廊坊)∙톈진으로 각각 46μg/㎥, 52μg/㎥, 53μg/㎥다. 반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시는 한단(邯郸)∙안양(安阳)∙카이펑(开封)으로 각각 91μg/㎥, 89μg/㎥, 81μg/㎥에 이른다. 

개선 정도로 봤을 때 2+26개 도시의 미세먼지 월 평균 농도는 전년 동기 대비 11.8~54.1% 하락했다. 농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곳은 스자좡(石家庄)∙베이징∙톈진으로 각각 54.1%, 54.0%, 49.0% 감소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들 도시가 당초 목표한 미세먼지 감축량을 달성하려면 더욱 엄중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올 겨울 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앞으로 3개월 간 대기 오염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 전문가는 "올해 미세먼지 감축 목표치에 맞추려면 오염이 대량 발생하는 겨울철에 오염물질 배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감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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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2WdP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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