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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모바일 대출 서비스` 개시…”샤오미 폰 안써도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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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샤오미가 안드로이드OS용 ‘샤오미 대출(小米贷款)’ 앱(APP)을 내놓고 정식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샤오미 휴대폰을 쓰지 않는 사람도 샤오미의 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샤오미는 앞서 2015년 9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초기 서비스는 소액 신용 대출으로 한정했다. 하지만 최근 ‘현금 서비스’와 ‘할부’ 등 두 상품을 추가로 내놓으면서 금융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 샤오미가 안드로이드OS용 ‘샤오미 대출(小米贷款)’ 앱(APP)을 내놓고 정식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샤오미 대출 모바일 앱이 발표되기 이전에는 대출 서비스가 '샤오미 금융(小米金融)' 이란 통합 금융 플랫폼 앱에 속한 모듈 서비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최근까지 이러한 샤오미 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된 금액이 총 100억 위안(약 1조 65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 대출 서비스는 일일 이자 방식으로, 당일 기준 남은 상환 금액 원금에 일일이자률(日利率)을 곱해 하루 이자가 산출된다. 원금과 이자가 유지되는 방식을 택하면 월 마다 상환한다. 최근 6개월, 9개월, 12개월 등 기간 단위로 상환 방식을 택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상응하는 총 상환 금액이 산출돼 매월 금액을 납부한다. 


▲ 샤오미가 안드로이드OS용 ‘샤오미 대출(小米贷款)’ 앱(APP)을 내놓고 정식 모바일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공지능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분을 확인한다. (출처:봉황망 봉황커지)



보안 방면에서 샤오미 대출은 인공지능 대화를 통해 대출 고객의 신분을 확인한다. 대출 과정에서 문자 메시지로 두 차례에 걸쳐 인증 작업을 거쳐야 대출 금액이 입금된다. 이 대출금은 샤오미 결제 서비스에 등록된 은행 카드로만 입금된다. 대출 이후 모든 정보는 은행 수준의 데이터 보안과 재난시 백업 시스템 등을 갖춘 엄격한 보안 관제 아래 관리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샤오미 관계자는 모바일 샤오미 대출 앱의 iOS 버전을 개발 중이며 이른 시일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연초 샤오미 내부 회의에서, 샤오미 창업자 겸 CEO인 레이쥔(雷军) 회장은 인터넷 금융을 샤오미의 5대 핵심 비즈니스 전략 중 하나로 포함시켜 향후 사업 확대를 짐작케 했다. 

샤오미 금융 서비스는 2015년 5월 처음 시작됐다. 최근 이미 지불 결제, 재테크, 대출, 보험 등 영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2016년 샤오미는 신시왕(新希望)과 함께 은행업 자격을 획득하고 인터넷 은행 설립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샤오미는 중국 은련과 휴대폰 결제 서비스 ‘미페이(Mi Pay)’ 운영을 시작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유효정 기자 hjyoo@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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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g5Mx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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