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중국에서 AI 등 인기 직종의 초봉이 월 2.5만 위안(약 410만원)을 넘어섰다.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디디(滴滴), 메이퇀덴핑(美团点评) 등 대기업의 경우 초봉이 창업 때보다 2배 이상 뛰었다. ⓒ 봉황망(凤凰网)
지난 10일 중국 모바일인터넷 채용 플랫폼 BOSS가 발표한 ‘2017년 인터넷 인재 흐름 백서’에 따르면 인터넷 업계의 평균 월급이 1.06만 위안(약 17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AI 등 인기 직종은 2.5만 위안(약 410만원)을 넘어섰다. BAT(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디디(滴滴), 메이퇀덴핑(美团点评) 등 대기업의 경우 초봉이 창업 때보다 2배 이상 뛰었다.
적잖은 인터넷기업이 기술 주도형 구조 전환에 나서면서 지난해 기술 인재 수요 비중이 25.1%에 달해 2016년보다 2.7%P 올랐다. 특히 AI 분야 인재 수요는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 자료 ⓒ BOSS
업계 별로 보면 온라인게임과 라이브방송 플랫폼의 발달로 게임업계의 생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이중 온라인게임은 지난해 월급 상승률이 5.1%를 기록해 월급이 가장 빠르게 고공 행진하는 분야였다. 정보 보안의 지난해 월급도 전년 대비 4.2% 올랐으며 인재 수요 증가율은 60%를 넘어섰다.
지역적으로는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1선 도시의 임금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베이징은 수도라는 점과 인터넷 창업의 본거지라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 지난해 신입직원의 평균 월급이 1.33만 위안으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상하이와 선전이 각각 1.17만 위안, 1.10만 위안으로 바짝 뒤쫓았다.
▲ 자료 ⓒ BOSS
인터넷 산업이 하락세를 보인 2선 도시는 70% 이상 기업이 7000~8000위안 대의 월급을 신입에게 지급했다. 신기술과 관련한 인재 수요가 1선 도시에 몰리면서 임금 상승폭도 다른 도시보다 훨씬 컸다. 보고서는 지난해 인터넷업계 종사자 중 석사 이상 학력을 보유한 인재의 80%가 1선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16%만 2선 도시에서 일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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