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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청소년의 게임 중독? 걱정 돼"… 교육 목적 게임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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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마윈은 지난 22일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에서 개최된 ‘마윈 농촌 교사상(马云乡村教师奖)’ 행사에 참석해 “나 또한 한 아이의 아빠로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 마윈(马云) 회장이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에 관한 소신을 밝혔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마윈은 지난 22일 중국 하이난성(海南省) 싼야(三亚)에서 개최된 ‘마윈 농촌 교사상(马云乡村教师奖)’ 행사에 참석해 "나 또한 한 아이의 아빠로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의 게임 문제로 고민하는 교사를 향해 마윈은 "게임 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니라 게임으로 인해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고 전하며 "게임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닌 자제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 마윈은 “사실 게임 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니다”며 “중요한 건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 봉황망(凤凰网)




마윈 회장은 "예전에는 게임 자체를 굉장히 꺼려했다”고 전하며 "당시에는 도박, 살인 등을 주제로 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게임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게임 하는 게 나쁜 것이 아니다”며 "중요한 건 스스로를 통제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임을 등급별로 나눠 관리하는 등 청소년의 게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관리 및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윈은 "지금 청소년과 게임은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관계다”며 "게임이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콘텐츠로 성장할 줄 생각도 못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마윈은 게임 제작에 대한 알리바바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구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영리가 아닌 교육에 목적을 둔 게임을 기획하고 있다”고 전하며 "자녀교육, 문화 등과 접목시킨 중년 및 노인층을 위한 게임을 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중국 전문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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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vTy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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