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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마트폰 하나로 포르쉐를 ‘자율주행차’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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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10 Pro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10 Pro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일반 자동차를 자율 주행할 수 있게끔 한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23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AI(인공지능) 칩셋 기린970을 탑재한 Mate 10 Pro로 포르쉐 파나메라를 자율 주행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10 Pro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봉황망(凤凰网)




화웨이는 이 프로젝트를 ‘로드리더(RoadReader)’라고 이름 붙였다. 목표식별 기술과 AI 학습능력을 결합해 파나메라를 자율주행차로 변신시켰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속도, 성능 등 방면에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했다.

로드리더 프로젝트의 핵심은 자동차 구동력보다는 주변 환경을 인지하는 자동인식 기능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화웨이가 개조한 파나메라는 고양이, 개, 공, 자전거 등 주변의 약 1000개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ate 10 Pro를 이용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 봉황망(凤凰网)






물체를 식별한 뒤 최적의 행동을 구현한다. 예컨대 도로에 갑자기 동물이 나타나면 차량은 긴급히 브레이크 경고를 보낸다. 만약 자동차가 정지 경고를 듣지 않으면 직접 핸들을 꺾어 물체를 비껴간다. 

화웨이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대다수의 자율주행차는 제3자 기술업체의 개입을 필요로 하지만 로드리더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에 탑재된 NPU(Neural Network Processing Unit, 신경망 연산 전용 프로세서) 성능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오는 26일 열리는 MWC 2018에서 로드리더 프로젝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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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W4AH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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