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22일 중국 IT기업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실험실에서 음성교류 시스템 AliGenie 2.0을 발표했다. 기존 1.0에서 볼 수 없었던 시각인지 기능이 더해졌으며 알리바바가 만든 스마트 스피커 톈마오징링(天猫精灵) 훠옌(火眼)에 탑재된다.
이날 첸쉐(浅雪) 알리바바 AI실험실 책임자는 제품 소개에 앞서 톈마오징링의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톈마오징링X1은 출시 반 년 만에 200만대를 팔아 치우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현재 4500만대의 전자기기와 연결되며 1억건의 문제를 해결하고 9억건의 임무를 완수했다. 가구 제조업체와 협력해 전구, 콘센트 등을 스마트화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 AliGenie 2.0을 탑재한 스피커 텐마오징링 훠옌은 117권의 도서와 4만개의 약 상자를 식별한다. ⓒ 봉황망(凤凰网)
AliGenie 2.0을 탑재한 스피커 텐마오징링 훠옌은 117권의 도서와 4만개의 약 상자를 식별한다.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며 노인에게는 약 상자상에 표기된 정보를 대신 읽어준다.
시각인지 이외에 이모션 시스템도 눈길을 끌었다. 스피커 상면에 부착된 스크린에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가 다양한 표정과 다정한 말투로 책을 읽어준다.
쳰 책임자는 향후 사물인식, 안면인식 등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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