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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2018년 글로벌 LNG선 수주 경쟁…한국, 중국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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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LNG선 수주 경쟁에서 한국이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올해 LNG선 수주 경쟁에서 한국이 중국에 완승을 거뒀다. 

13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가 올해 발주된 LNG선 23척을 모두 수주했다. 

중국 조선 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LNG선 분야에서는 중국이 한국에 맥을 못 추고 있다고 봉황망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조선업이 LNG선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풍부한 건조 경험을 꼽고 있다. 한국 조선업이 여러 해의 기술 축적을 통해 많은 핵심 특허기술을 장악해 건조 비용을 크게 낮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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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소의 LNG선 건조 비용은 중국에 비해 2000만-3000만 달러가량 저렴하다 ⓒ 봉황망(凤凰网)

현재 한국 조선소의 LNG선 1척 당 건조 비용은 중국 상하이 후둥 조선소(沪东船厂)에 비해 2000만~3000만 달러(약 337억원) 가량 저렴하다. 뿐만 아니라 구매자가 가장 관심을 갖는 증발량(evaporation, 단위 시간당의 증기 발생량) 방면에서 일일 증발량이 0.07%에 도달해 중국보다 1%가 높다. 

한국 조선소는 LNG선 건조 시간 방면에서도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17만㎥(입방미터)급 LNG선을 예로 들면, 한국 조선소는 480일이 소요되는데 중국 상하이 후둥 조선소는 900일이 걸린다. 

중국 조선소들은 빨라야 3년에 1~2척을 구매자에게 인도하지만, 한국 대우조선해양은 1년에 LNG선 27척을 인도할 수 있다. 

중국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조선업이 LNG선 건조 방면에서 한국을 추월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특히 첨단기술 선박 건조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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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703&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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