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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도 사로잡았다“ 오리온 꼬북칩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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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오리온이 중국에서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浪里个浪’)을 등에 업고 제과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최근 오리온이 중국에서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 ‘浪里个浪’)을 등에 업고 제과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쓰고 있다. 

18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치열한 중국 제과 시장에서 오리온의 꼬북칩이 당당히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꼬북칩은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1350만 봉지가 팔렸다. 

매체는 꼬북칩의 성공 비결을 ▲쇼트 클립 활용한 홍보마케팅 ▲젊은 소비자 타깃 ▲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꼽았다. 

최근 오리온은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더우인(抖音)과 제휴해 ‘너의 리듬감을 뽐내봐’라는 챌린지 행사를 개최했다. 더우인에 올린 꼬북칩 티저 영상은 지난 6월 게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60만 건, 공유 건수가 5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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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우인 왕훙(网红·인터넷스타)인 루이단니(芮丹尼), 차리벙벙(查理蹦蹦)도 참여해 많은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 봉황망(凤凰网)

더우인 유저들은 더우인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꼬북칩의 바삭한 소리를 배경음악으로 삼아 다양한 표정을 연출한 콘텐츠를 제작해 업로드했다. 이번 행사에 더우인 왕훙(网红·인터넷스타)인 루이단니(芮丹尼), 차리벙벙(查理蹦蹦)도 참여해 많은 중국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들 외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장소에서 꼬북칩을 이용한 콘텐츠를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이전 마케팅 전략과 전혀 다른 방법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발짝 다가갔다. 최근 중국 내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링허우(九零后· 1990년대 출생자)를 타깃으로 삼아 중국 최대 SNS인 웨이신(微信), 웨이보(微博)을 통한 마케팅을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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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지하철역에 꼬북칩 포장지 색깔과 같은 연두색 자판기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꼬북칩을 고른 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완료된다.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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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지하철역에 꼬북칩 포장지 색깔과 같은 연두색 자판기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꼬북칩을 고른 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완료된다. ⓒ 봉황망(凤凰网)

상하이 지하철역에 꼬북칩 포장지 색깔과 같은 연두색 자판기를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꼬북칩을 고른 후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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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SNS인 웨이보에 꼬북칩 인증샷이 잇달아 게재됐다. ⓒ 웨이보

마지막으로 한국 국내 최초로 얇은 과자 4겹을 겹쳐 만든 꼬북칩은 바삭한 식감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혀를 더없이 즐겁게 만들었다.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꼬북칩은 다른 과자와 달리 재미있는 식감이 있어 남녀노소 할 것없이 좋아한다"고 전했다.

앞으로 오리온이 꼬북칩을 통해 지난해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초코파이에 이어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z@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899&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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