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가짜백신` 제약회사 구속... 수사 가속화

반응형

▲ 중국에서 '가짜 백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중국 수사당국이 백신을 제조한 제약회사 대표와 관계자 15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에서 '가짜 백신'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중국 수사당국이 백신을 제조한 제약회사 대표와 관계자 15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중국 창춘(长春)시 공안국은 백신 제조사인 창춘 창성(长生)바이오테크놀로지 가오준팡(高俊芳)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15명을 구속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본문 첨부 이미지
▲ ⓒ 창춘시 공안국

창춘시 공안국은 전날 관계자 4명을 조사한 후 11명을 추가로 조사하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전방위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도 창춘 창성 바이오테크놀로지를 대상으로 백신 생산부터 유통 등 전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발본색원을 지시한 것과 가짜 백신에 대한 여론의 강력한 불만을 반영해 중국 수사당국이 현재 발빠른 대처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수십만명 영유아가 접종한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백신과 광견병 백신이 가짜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백신 제조사인 창춘 창성바이오테크놀로지가 생산 기록 및 제품 검사기록 등을 조작해 불합격처분을 받은 백신을 판 것으로 확인됐다. 

창춘 창성바이오테크놀로지가 지난해에 이어 엉터리 백신 제조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중국 유관 기관의 관리감독 부실에 따른 직무유기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rz@ifeng.co.kr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소식 플랫폼 -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2257&category=110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