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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영국 함정 파라셀 제도 항해…중국 “모든 수단 동원해 주권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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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권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 시나닷컴(新浪)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영국 해군 함정이 중국에서 영해권을 주장하고 있는 파라셀 제도(Paracel Islands, 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岛)) 인근 해상을 항해해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했다. 

7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영국 알비온급(Albion-class) 강습상륙함(landing platform dock)이 파라셀 제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자 중국 정부가 함정을 파견해 영국 해군 함정이 자국 영해를 침범했다고 경고했다. 

지난 6일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사군도는 중국의 고유 영토로 1996년 5월 ‘중국 영해 및 접속수역법’에 따라 시사군도 영해 범위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국 해군 함정이 중국의 법률과 관련 국제법을 위반해 중국 주권을 침해했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행위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강렬한 불만을 표출했다. 

화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이 같은 도전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양국 관계와 지역의 평화 안정을 위해 중국 정부는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국가주권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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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774&category=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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