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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화민국 시기 발행된 ‘은화’ 찾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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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태풍 ‘망쿳’ 영향으로 파손된 낡은 집터에서 은화가 발견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태풍이 거쳐간 중국의 한 낡은 집터에서 은화가 발견됐다. 

19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광둥성(广东省) 산웨이시(汕尾市) 하이펑현(海丰县) 허우먼(鲘门) 중고등학교 부근의 낡은 집이 태풍의 영향으로 무너졌다.

한 마을 사람이 우연히 무너진 집터에서 ‘중화민국(中华民国,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나라가 무너지고 세워진 국가)’ 시기에 발행된 은화를 발견했고,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은화를 찾느라 북새통이 벌어졌다. 

밤이 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심지어 금속 탐지기를 가져와 은화를 찾는 사람도 있었다. 목격자들은 은화뿐만 아니라 옛날 화폐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재 관련 부문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정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펑현 문화방송신문출판국(文化广电新闻出版局) 관계자는 "과거에도 건축 폐기물을 버릴 때 은화가 발견됐다는 소문이 퍼진 적이 있다”며 "이번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바닷물이 역류하면서 건축 폐기물을 덮고 있던 모래와 진흙이 씻겨 내려가 은화가 발견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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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불을 밝히고 은화를 찾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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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된 중화민국 시기의 은화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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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집터에서 은화를 찾는 사람들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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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된 중화민국 시기의 은화 ⓒ 봉황망(凤凰网)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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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5510&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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