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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대만 열차 전복사고…22명 사망, 17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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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사망하고 171명이 다쳤다 ⓒ 왕이신문(网易新闻)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대만에서 열차가 탈선해 수십 명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중국 매체 왕이신문(网易新闻)은 대만 ETTV(东森新闻) 소식을 인용해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현지시간) 대만 북동부 이란현(宜兰县)에서 푸유마(普悠玛) 6432 열차가 탈선해 22명이 사망하고 17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대만 ETTV에 따르면 사고 발생 전 열차 승무원이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방송을 했고 열차가 한때 임시 정차를 한 이후 다시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사고 열차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사고 발생 시 열차가 속도를 올렸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복됐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정리 중인 한 소방대원은 기관사 증언을 토대로 사고 발생 전 선로에 정체 불명의 물체가 있는 상황에서 열차가 지나갔다며 이 때문에 탈선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루제선(鹿洁身) 대만 철도국장은 사과 입장을 발표하면서 "자세한 사고 원인은 블랙박스를 조사한 이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푸유마는 대만 철로국이 2012년 일본에서 도입한 기종으로 대만 고속철에 근접하는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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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7371&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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