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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주차비 400원 지불 거절한 운전자, 관리원 매달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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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 주차장 관리원이 주차비를 내지 않은 차에 매달려 수 백 미터를 끌려간 아찔한 일이 발생했다. 

19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국 광시 좡족자치구(广西壮族自治区) 위린시(玉林市)시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 비용 때문에 차주와 관리원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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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16일 오후 3시 20분 주차장 관리원이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는 검은색 포드 승용차를 발견했다. 관리원은 포드 승용차 운전자에게 38분 동안 주차했으니 2.5위안(약 408원)의 비용을 내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다른 차들의 주차 비용은 받지 않으면서 왜 자신에게만 주차 비용을 달라고 하느냐”며 관리원의 요구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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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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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관리원은 운전자에게 "비용을 받지 않은 차들은 주차 비용을 선납하고 지정된 위치에 주차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포드 승용차 운전자는 관리원의 말을 인정하지 않고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려고 했다.

이에 차량 앞을 막고 있던 관리원은 차 보닛에 매달려 수 백 미터를 끌려갔다. 포드 승용차 운전자는 관리원을 매단 채 달리다 신호등 앞에서 멈췄다. 

차량이 멈춘 이후 두 사람은 말다툼을 이어갔고 해결된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상황을 파악한 다음 포드 승용차 운전자에게 주차 비용 2.5위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면서 상황이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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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7308&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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