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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4번째 수능 시험 준비하는 69세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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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허방신 기자 = 중국 허난(河南)성 안양(安阳)시 화(滑)헌에 거주하고 있는 69세 노인 류위춘(柳玉春)은 4번째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수능에서 180점을 받았고 2018년에는 249점을 받았다. 그가 원하는 허난대학교에 가기 위한 성적에는 부족한 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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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古稀)의 나이가 된 류위춘은 "지난 1978년 처음 수능을 봤는데 지원한 학교에서 떨어져 돈을 벌기 시작했다. TV 프로그램에서 노인들이 수능을 보는 것을 보고 2017년 다시 수능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하고 있는 대학의 입학 점수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매년 시험을 볼 때마다 점수가 올라가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포기하지 않고 내년에 다시 수능 시험을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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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일 농사일을 하고 집에서 교과서와 복습 자료를 바탕으로 12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젊은 학생들과 달리 농사일도 병행해야 하는 그는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농사일이 몰려 새벽 3시까지 공부하는 경우도 있지만 공부하는 게 즐겁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 수능까지 200일 정도 남았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식사도 간단하게 한다. 전 한장과 물만 먹는다”며 "나이가 들었지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끊임 없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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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8488&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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