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에서 해발 3000m 위에 대규모 수력 발전소가 세워진다. 건설 난도로는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는 이번 발전소 시공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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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량허커우(两河口) 수력 발전소는 쓰촨성(四川省) 야룽강(雅砻江)과 셴수이허(鲜水河) 합류점 하류 2km에 위치하고 있다. 량허커우 수력 발전소는 중국 티베트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수력 발전소이자 높이 295m에 육박한 중국 최대 높이의 제방 댐이다. 발전소에 투입된 총 투자액은 660억 위안(약 11조1864억원)이 넘는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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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석 비탈을 고정하는 방법은 앵커 로프로 고정하는 것이다. 1.5만 개의 앵커 로프가 량허커우 수력 발전소의 높은 비탈에 박혀 있다. 이 앵커 로프의 강재 사용량은 3만 톤으로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인 ‘냐오차오’(鸟巢)의 철골 구조를 해발 3000m의 고산에 옮겨놓은 것과 같다. 더구나 장비가 아닌 인력으로 앵커 로프를 운반했다. 근로자들은 하루에 7~8개 앵커 로프를 운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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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허커우 수력 발전소는 역토 심벽 사력댐(구조적 안정을 위해 댐 본체를 암석으로 사용한 댐)이다. 심벽은 댐의 ‘심장’이다. 심벽은 1000층 높이로 쌓은 다음 수만 번의 롤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260m의 수압을 견딜 수 있으며 107억m³를 저장할 수 있는 철옹성이 됐다. 1m 정방형의 자재를 펼치면 지구를 한 바퀴 돌 수 있다. 롤링 길이는 지구 6바퀴를 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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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전소 시공에 대해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완공 여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량허커우 수력 발전소 설비 용량은 300만kW(킬로와트)이고 연간 평균 발전량은 110억kW(킬로와트)다. 오는 2023년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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