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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시진핑 중동 영향력 확대…“올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책 제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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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 사진출처=봉황망 (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올해 안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아바스 수반은 시 주석에게 ‘팔레스타인 최고 훈장’을 부여하며 감사를 표현했다. 시 주석은 최근 들어 중동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며 중동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18일 중국을 방문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에게 “올해 열리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 인사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국 분쟁 해결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중국이 팔레스타인의 정치적·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시 주석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평화 공존 방안을 지지한다”며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시 주석은 “중국은 빠른 시일 내에 중국·팔레스타인·이스라엘 대화체제를 만들어 팔레스타인을 원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바스 수반도 시 주석이 제시한 평화안에 동의를 표하며 ‘하나의 중국’ 정책의 지지를 표명했다. 아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은 중국이 정의 사업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현한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해 중국의 통일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과 팔레스타인이 정치·경제·과학기술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양국 정상은 외교·경제·문화 등 영역의 양국 협력문건에 서명했다. 아바스 수반은 시 주석에게 ‘팔레스타인 최고 훈장’을 부여하며 “팔레스타인은 중국과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650억 달러(한화 약 73조원) 규모의 경제 협력에 합의하고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갖는 등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에 힘쓰고 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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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UV9Q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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