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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가재는 게 편’ 중국 거든 러시아… 사드 배치 미국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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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봉황망(凤凰网)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급 시험 발사와 관련해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러시아가 중국 편을 들고 나섰다.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이 주변국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1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 “미국과 일부 국가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책임을 러시아와 중국에 떠넘긴 것은 근거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 성명에서 러시아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상황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미국·한국·일본의 군사활동이 증가하고 한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이 행보가 주변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미국과 한국·일본을 ‘동맹국’이라 표현하며 비난하는 한편 북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성명에서 러시아 외교부는 “미국과 그 동맹국외에 모든 이해 당사국은 집단적 노력과 구체적인 대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뒤이어 “현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을 러시아와 중국에게 넘기고 양국이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도발을 묵과한다고 비난하는 미국과 동맹국의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봉황망코리아차이나포커스] 곽예지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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