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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中베이징대, 여름 방학 시즌에 일일 관람객 6천명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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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여름 방학 기간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学) 방문자 수가 매일 6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베이징대학 동(东)문과 북동(北东)문이 학교를 찾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지난달 28일, 베이징대학 북동문부터 중관춘(中关村) 거리까지, 베이징대학에 들어가고자 선 800여 명의 대기 줄이 약 400m가량 장사진을 이뤘다. 새치기나 브로커 등 불법 행위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치안경찰까지 배치됐다. 

베이징대학은 최근 늘어난 관람객으로 교내 보안관 수를 20% 늘렸다고 전했다. 매일 100여 명의 보안관이 헤이처(黑车, 불법택시)·불법영업·담을 넘는 불법 행위 등을 단속한다.


▲ 베이징대학을 들어가고자 줄을 선 관람객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 베이징대학을 들어가고자 줄을 선 관람객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 속에서 몇 분이고 서서 기다려야 하는 관람객은 부채·양산·얼음물 등을 손에 쥐고 더위를 달랜다. 이런 무더위 속에서 몇십 분 줄을 서면서까지 베이징대학을 돌아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14살 자녀와 함께 입장을 기다리던 한 관람객은 “중국 최고의 대학을 방문해 아이에게 공부하는 목적을 심어주고 싶다”고 답했다.


▲ "베이징대 혹은 칭화대에 입학할 수 있길(祝我能考上北大清华)"이라는 낙서가 눈에 띈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한 베이징대학 재학생은 ”(관람객이 너무 많아)웨이밍후(未名湖, 베이징대 호수)에 가서 책을 읽거나 교내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불편하지만 도서관이나 교실은 학생증 없이는 출입이 불가하니 공부에 큰 지장은 없다”고 전하며 “중국 명문 대학으로써 당연히 져야 하는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광객은 신분증(외국인 여행객의 경우 여권) 지참 후 베이징대학 북동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매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각)~11시 30분, 오후 2시~5시 입장이 가능하며 오후 4시부터는 대기가 제한된다.



▲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베이징대학은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최초 국립 종합 대학교다. 일본의 도쿄 대학, 싱가포르의 국립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3개 명문 대학으로 손꼽힌다. 2017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39위를 차지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이미래 기자 alffodlekd@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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