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미국 대통령 중국 방문 모습은 ③-로널드 레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중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2기 시작 직후’라는 시기적 의미와 함께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로 인한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시점이라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에 앞서 중국을 찾았던 역대 미국 대통령의 행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한 날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리차드 닉슨부터 제럴드 포드, 로널드 레이건,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중국을 찾은 전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기를 정리했다. 

▲ 1984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내외는 시안 병마용을 찾았다. ⓒ 봉황망(凤凰网)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시안(西安) 진시황 병마용을 최초로 방문했다. 

▲ 1984년 4월 26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과 리셴녠(李先念) 당시 중국 국가 주석은 환영식에 참석했다. ⓒ 봉황망(凤凰网)

1984년 4월 26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국빈방문 기간 중 리셴녠(李先念) 당시 중국 국가 주석과 덩샤오핑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등을 만나 ‘상하이 공동성명’, ‘미·중 수교성명’, ‘8.17 공동성명’ 3개 공동성명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대를 형성했다. 

▲ 1984년 4월 26일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내외는 만리장성을 찾았다. ⓒ 봉황망(凤凰网)

그는 다른 역대 대통령과 달리 베이징뿐만 아니라 시안도 찾았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 내외는 시안의 유명 관광지 병마용도 둘러보면서 전시된 조각상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 1984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상하이 푸단(复旦)대학도 방문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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