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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펑샤오강 감독의 '역대 뮤즈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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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봉황망(凤凰网)




▲ 자료출처 = 봉황망(凤凰网)




▲ 자료출처 = 봉황망(凤凰网)



중국 영화계의 거장 펑샤오강(冯小刚) 감독의 영화에는 유독 여배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근 중국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영화 ‘방화(芳华·팡화)’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그의 ‘뮤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 중국 언론은 ‘펑샤오강의 뮤즈 선발 기준’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개봉 15일 만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펑샤오강 감독의 영화 ‘방화’ 인기에 힘입어 그의 작품에서 활약한 여주인공의 외모를 시대별로 나눠 집중 분석했다. 재미있는 점은 시대별로 그가 선호하는 여배우의 외모나 특징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1997년 개봉한 펑 감독의 ‘이쪽저쪽(甲方乙方)’은 중국 첫 신년 특선영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펑 감독은 신년 특선영화의 ‘대명사’로 활약했다. 1999년 ‘끝나지 않았어요(没完没了)’, 2001년 ‘거장의 장례식(大腕)’, 2003년 ‘휴대폰(手机)’, 2004년 ‘천하무적(天下无贼)’ 등은 모두 신년특선 영화로 흥행에 성공을 거뒀다. 당시 펑 감독은 당대 최고의 여배우를 그의 뮤즈로 선정했다. 영화 ‘끝나지 않았어요’의 우첸롄(吴倩莲), 영화 ‘거장의 장례식’의 양신(杨欣)과 관즈린(关之琳) 등이다. 봉황망 분석에 따르면 이들의 생김새는 매우 비슷하다. 이들은 청순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가진 뚜렷한 이목구비와 날씬한 몸매로 남성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2007년~2009년, 펑 감독은 신년 특선영화가 아닌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했다. 한국에서도 개봉하며 화제가 됐던 집결호(集结号)와 대지진(唐山大地震) 등이 포함된다. 콘텐츠의 성격이 변하자 그의 뮤즈도 변했다. 당시 두 영화의 여주인공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예 배우였다. 지금은 실력파 배우가 된 탕옌(汤嬿), 뤄하이총(罗海琼), 장징추(张静初)으로 이들은 맑고 또렷한 눈빛이 매력적이고 고운 얼굴선과 단아하고 몽환적인 성숙미가 공존하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후 2016년까지 펑 감독은 신년 특선영화로 다시 대중들을 찾았다. 이 시기의 펑 감독의 뮤즈는 개성적인 이미지와 참신한 마스크의 소유자들이 대부분이다. 펑 감독의 ‘쉬즈더원(非诚勿扰)’에는 서기(舒淇)·처샤오(车晓)·궁신량(巩新亮), ‘쉬즈더원2’에는 장신위(张馨予)·진메이신(金美辛), ‘개인맞춤제작(私人订制)’에는 바바이허(白百何)·리샤오루(李小璐)가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두 사람 모두 전형적인 ‘미인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외모라는 평가가 많다.

최근 개봉한 방화의 여주인공은 왕커루(王可如), 양차이위(杨采钰), 먀오먀오(苗苗), 중추시(钟楚曦), 리샤오펑(李晓峰), 수이위안(隋源)이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들의 새로운 마스크와 신선한 연기가 돋보인다는 반응이다. 방화는 먀오먀오 등 6명의 열연에 힘입어 개봉 14일만에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약 1638억원)을 돌파하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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