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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마지막 순간까지 승객의 안전을 지킨 '중국 버스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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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후이(李晖·46) 버스 기사가 선농청(神农城)에서 출발해 주저우(株洲)로 향하던 중 몸에 이상증세를 느꼈다. ⓒ 봉황망



최근 죽는 순간까지 승객을 생각한 중국 버스기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정신을 잃기 직전 리씨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안전하게 버스를 갓길에 세웠다. ⓒ 봉황망




3일 중국 봉황망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전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에서 리후이(李晖·46) 버스 기사가 선농청(神农城)에서 출발해 주저우(株洲)로 향하던 중 몸에 이상증세를 느꼈다. 정신을 잃기 직전 리씨는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 안전하게 버스를 갓길에 세웠다.

그는 승객들에게 "여러분을 모셔다드리지 못하게 됐습니다. 차에서 내리세요”라고 말한 후 의식을 잃었다. 당시 차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바로 리씨의 안전밸트를 풀고 120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리씨는 1999년 처음 버스회사에 취직해 19년 동안 묵묵히 제 일에 전념했으며 3년 연속 ‘우수기사’로 선정되기도 해 더 큰 슬픔을 안겨줬다. 리씨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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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FZN5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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