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은 대만 유명 배우 린신루(林心如)의 신작 ‘마이 보이’가 대만 독립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최근 텐센트에서 삭제됐다. ⓒ 봉황망(凤凰网)
7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린신루가 직접 감독이 돼 제작한 대만 드라마 ‘마이 보이’가 대만 독립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다. 실명을 밝힌 한 네티즌은 린신루가 대만 정부로부터 ‘대만 독립 보조금’ 2000만 대만 달러(약 7억2480만 원)를 받아 드라마를 찍었다”며 "이미 광저우 광전국 심사를 받고 방영을 취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실명을 밝힌 한 네티즌은 린신루가 대만 정부로부터 ‘대만 독립 보조금’ 2000만 대만 달러(약 7억2480만 원)를 받아 드라마를 찍었다”며 “이미 광저우 광전국 심사를 받고 방영을 취소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봉황망(凤凰网)
대만 매체는 이에 대해 "대만 정부는 마이 보이가 문화부 지원 콘텐츠로 선발돼 보조금을 지급한 것일 뿐 대만 독립 메시지의 드라마를 제작하라고 요청한 적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광저우 광전국은 7일 이 드라마가 중국의 방송 규정에 위배된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확인하고 온라인 상 방영을 금지, 텐센트에 영상을 모두 내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린신루 제작사는 당일 저녁 웨이보에 "드라마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은 대만에서 흔히 있는 일이며 결코 대만 독립 드라마를 제작하기 위해 지원 받은 게 아니다”라며 "중국과 대만의 우호 관계와 평화로운 발전을 지지해달라”고 답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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