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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2018년 중국을 들썩이게 할 5대 주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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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중국 정치계는 지난해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일대일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등 어느 해 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권력이 한층 더 강화되며 올해는 더욱 강력한 ‘시진핑의 해’가 될 것을 예고했다. 시 주석 집권2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8년에도 중국 정치계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있다. 개혁개방 40주년 기념행사와 창어(嫦娥) 4호 발사,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와 매년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 등이 그것이다. 국제 외교 행사도 중국 내에서 다수 열린다. 

이에 올 한해 중국을 들썩이게 할 주요 5대 행사의 일정과 세부 내용을 짚어본다. 


▲ ⓒ 봉황망(凤凰网)


1. 개혁개방 40주년 기념행사
2018년은 중국이 개혁개방을 한지 40주년이 되는 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지난해 말 2018년 신년사를 통해 중국공산당이 개혁개방 추진을 공식화한 후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성대한 행사를 가질 것을 예고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예고된 바 없으나 1978년 12월 열린 12기 3중전회에서 덩샤오핑(邓小平)이 결의한 ‘대내개혁·대외개방’ 정책을 공식 출발점으로 보고 있으니 올 12월 내로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또 이를 기념해 각종 규정과 정책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지난해 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제19기 중앙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2018년 1월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산당 지도부는 보통 2월이나 3월에 2중전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일정은 다소 앞당겨 졌다. 

이번 2중전회의에서는 헌법 일부 개정 논의가 주요 의제로 알려져 있다. 또 관례상 1·2중전회에서 각각 최고 지도부와 정부기관, 정협의 주요인사를 확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3. 양회(两会)
양회는 중국의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中国人民共和国全国人民代表大会·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中国人民政治协商会议·정협)을 통칭하는 말이다. 3월 연례 행사로 거행되는 양회는 중국 정부의 1년 운영방침을 정하는 자리이자 중국 최대 정치 행사다. 

이번 회의는 정부 업무보고심의, 2017년 국민경제 및 사회 발전 계획과 중앙 예산을 심사하고 전국 인민대표대회의 상무위원회의 업무보고와 최고인민법원, 최고인민검찰원의 업무보고를 심의한다. 또 회의에서 진행되는 선거를 통해 차기 중국의 지도자가 선출될 예정이다. 그러나 국제 사회의 예상대로 시 주석이 3연임을 노리고 있다면 이날 차기 지도자 선출이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 창어3호(嫦娥3号) ⓒ 봉황망(凤凰网)




4. 창어 4호 발사 
중국은 올 하반기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사상 처음으로 달 반대편에 착륙시켜 탐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지난2013년 12월 창어 3호를 성공적으로 착륙 시킨 바 있어 이번 창어 4호 발사가 중국이 신흥 우주 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5. 하이난 보아오 아시아포럼 연차총회, 제18차 상하이 협력기구 회원국 정상이사회 회의
올해도 중국은 일대일로 건설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8일부터 11일 까지는 하이난(海南·해남) 보아오에서 ‘2018년 보아오(博鳌) 아시아포럼 연차총회’가 열리고 ‘제18차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이사회 회의’도 오는 6월 칭다오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곽예지 중국 전문 기자 yeeji1004@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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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qKx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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