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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세계 첫 태양광 고속도로 5일만에 일부 폐쇄…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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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첫 태양광 고속도로가 5일 만에 일부 폐쇄됐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첫 태양광 고속도로가 5일 만에 일부 폐쇄됐다. 고속도로에 설치된 태양열 패널 일부가 도난당했기 때문. 


▲ 세계 첫 태양광 고속도로 ⓒ 봉황망(凤凰网)


5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은 최근 중국 산둥(山东)성 지난(济南)시의 순환고속도로 남단에 마련된 시범용 1120m 구간의 태양광 고속도로의 태양열 패널 7장이 5일 만에 도둑맞아 공안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태양광 패널 위의 노면 최상층부에 깔린 반투명의 신형재료 일부가 사라지거나 겉면이 손상됐다. 



▲ 태양광 패널 위의 노면 최상층부에 깔린 반투명의 신형재료 일부가 사라지거나 겉면이 손상됐다. ⓒ 봉황망(凤凰网)


산둥광스에너지회사(山东光实能源有限公司) 한 관계자는 손상된 태양광 패널을 공개하며 "부식된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산둥광스에너지회사가 나서서 손상되거나 사라진 태양광 패널을 원상복구했고 보호막으로 덮어놓은 상태다. 해당 구간은 폐쇄된 상태이며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상 없이 통과되면 개방될 예정이다.


▲ 해당 구간은 폐쇄된 상태이며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상 없이 통과되면 개방될 예정이다. ⓒ 봉황망(凤凰网)


지난 12월 29일 해당 고속도로는 중국에서 들어선 세계 첫 태양광 고속도로다. 5875㎡ 넓이의 태양광 패널이 1080m 길이 고속도로 하단에 설치돼 전기차가 달리면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도로 전력이 곧바로 전력망으로 수송돼 열에너지로 바뀌면서 겨울철에 내리는 눈을 자동으로 녹일 수 있다


▲ 해당 구간은 폐쇄된 상태이며 테스트를 진행한 후 이상 없이 통과되면 개방될 예정이다. ⓒ 봉황망(凤凰网)





태양광 패널 위의 노면 최상층부에 깔린 반투명의 신형 재료는 마찰계수가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높다. 이 덕분에 자동차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고 빛의 투광률도 높아 충분히 태양광을 흡수해 전력화할 수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최예지 중국 전문 기자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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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iQNw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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