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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스마트 도어락 시장, 미래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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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스마트 도어락 시장의 침투율은 매우 낮지만 이와 비례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최근 중국에서 스마트 도어락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 침투율이 매우 낮지만 이와 비례해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19일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이 인용한 중국도어락정보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 도어락 수요량이 2016년 300만대에서 지난해 800만대로 급증했다. 한 대당 가격을 1500위안(약 25만원)으로 책정할 경우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약 1조6930억원)을 상회한다. 

올해 중국 스마트 도어락 수요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한 1300만대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 경우 시장 규모는 200억 위안에 가깝다. 오는 2020년에는 판매량이 3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중국에서 스마트 도어락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아직까지 시장 침투율은 3%가 채 안 된다”라며 "이 말인즉슨 향후 성장 가능성이 97%이라는 얘기”라고 분석했다.

현재 업계 선두에 서 있는 업체는 윈딩(云丁), 야타이톈넝(亚太天能), 샤오디(小嘀) 등이다. 이들의 출하량은 20~40만대이며 각각의 시장 점유율은 불과 3~8%다. 즉 수백개의 중소업체가 시장을 잘게 쪼개어 나눠 가지는 형태다. 



▲ 수백개의 중소업체가 중국 스마트 도어락 시장을 잘게 쪼개어 나눠 가지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일부 대기업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 중관춘온라인(中关村在线)





하지만 최근에 ZTE, Haier, 레노버 등 대기업도 스마트 도어락 시장에 발을 내밀면서 업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소수 기업이 시장을 독식하지 않은 현 상황에서 누가 먼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지도를 쌓아 나가느냐가 업체 간 경쟁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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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48nRz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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