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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의 BMW 마을 쓰홍현, 경찰차도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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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중국 장쑤성(江苏省)에 위치하고 있는 쓰홍현(泗洪县)은 1인당 연평균 수입이 700위안(약 12만원) 이하인 빈곤 지역이다. 하지만 쓰홍현은 중국 내에서 인정받는 BMW 마을로 통한다.

주민 수입은 하위권이지만 이곳은 고급 승용차의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BMW의 비율이 가장 높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BMW 판매량은 쓰홍현 지역에 4S 대리점이 들어서면서 증가했다. 4S는 판매(Sales), 서비스(Service), 부품(Spare Parts), 판매전략(Sales Forecast)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역 BMW 차주는 대부분 대부업체 사장이다. 대부업체 사장들은 연이율 3%에서 5%의 이자로 1000만 위안(약 17억원)을 모은 뒤 500만 위안(약 8억5000만원)은 고리 대금업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500만 위안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쓰홍현에서는 BMW 외에도 다양한 고급 승용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세라티의 최저 판매가격은 120만위안(약 2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 지역의 고급 승용차는 대부분 차량 번호판이 없다. 민간 대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지역 특성 상 많은 사람들이 대출 회사에 투자한다.

그러나 자금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기도 하는데, 때로는 방금 인수한 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기 때문에 번호판을 달지 않는 것이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포츠카의 판매 가격은 300만 위안(약 5억원)이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구형 BMW 730Li. 2005년형으로 구형이지만 고급 옵션을 모두 갖추고 있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롤스로이스와 같은 럭셔리 자동차도 빠질 수 없다.



▲ 사진출처=중국 봉황망(凤凰网)



경찰차도 BMW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조성영 중국 전문 기자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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