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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시, ‘제대 군인 대학생’ 특별채용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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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베이징시가 지난 18일 대학생 취업지원 센터에서 제대 군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건에 부합되는 군 복무를 마친 대학생은 모두 98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베이징시는 179개 공무원 직위, 340개 사업부문 일자리와 1179개 시 소속 국영기업 일자리를 제대 대학생 사병 채용을 위해 남겨놓았다.

채용 기관은 발전개혁위원회, 교육위원회, 민정국, 인사국 등 39개 베이징시 소속 사업부문이었다. 또한 국가회의센터, 베이징은행, 베이징 캐피탈 그룹, 베이징 자동차 그룹 등 시 소속 국영기업도 있었다.

류인제(柳荫街) 초등학교 채용 담당 교사는 “제대 대학생 사병들은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개인적 성품도 훌륭하고 고통과 어려움을 잘 참고 견딘다”며 “이런 특징이 전문 능력보다 더 중요하다. 학교가 가장 환영하는 대상은 당원과 군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을 지닌 제대 대학생 사병들은 채용 기관이 선호하는 대상이 됐다.

박람회에 참가한 장룬레이(张润蕾)씨는 2014년에 베이징중의약(中医药) 대학을 졸업하고 그 해에 입대해 윈난(云南)성과 구이양(贵阳) 등 지역에서 군 생활을 했다. 고향과 멀리 떨어져서 생활했지만 군 생활은 자신이 어려서부터 동경하던 것이라 한마디 불평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베이징시 징병 사무처 팀장 톈쥔제(田俊杰)는 “대학생들이 입대를 한 후 엄격한 훈련과 중대한 임무 수행을 통해 의지, 자질, 능력, 봉사정신 등이 전면적으로 향상된다”며 “약 70%의 제대 대학생 사병들이 제대 군인 특별 채용을 통해 취업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 징병 사무처는 시 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제대 대학생 사병 특별 채용 자격 심사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고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신청한 인원에 대해 엄격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특별 채용 박람회의 일자리 수는 더욱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부문 일자리는 지난해 186곳에서 올해 340곳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톈 팀장은 “아직 취업하지 못한 제대 군인 대학생들은 수도징병사이트”(首都征兵网)와 베이징시 인사시험사이트에서 채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제대 군인 대학생들이 본인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직업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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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mk.co.kr/view.php?no=617&categorycode=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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