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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어려워진 중국 운전면허시험, '카드 뽑기' 항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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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황망


최근 중국이 운전면허 시험에 새로운 항목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7년 10월 1일 새로 정비된 운전면허시험 제도가 도입되면서 사상 최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8년 1월 1일부터 운전시험 ‘과목 2’에 ‘정차 후 카드 뽑기’ 항목이 새로 추가돼 예전보다 난이도가 높아진 운전면허시험이 발표됐다.

추가된 ‘정차 후 카드 뽑기’ 항목은 주행하던 차가 카드 발급 기계 옆에 정차한 후 창문을 열어 카드를 뽑은 후 다시 주행해야 하는 항목이다.



▲ ⓒ 봉황망




해당 시험 구간에서 주차선 밟기, 정차하지 않고 지나기, 차를 멈춘 후 후진해서 위치를 조정하기, 카드 기계에서 운전석 쪽 앞바퀴까지의 거리가 50cm 이상, 기어 위치가 잘못, 주차브레이크 미 체결 등의 경우 모두 실격처리 된다.

한 운전면허연습장의 강사는 "새로 추가된 시험 항목에 대해서는 한 달 전 전해 들었지만 아직 시험을 본 사람이 없어서 지금은 ‘도로변에 주차하기’ 항목으로 카드 발급 대신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차 후 카드 뽑기’는 고속도로 통행료 또는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비를 지불할 때 자주 사용된다. 운전 경력이 많은 운전기사는 익숙하지만 좁은 공간을 통과 해야 하는 고난이도 코스에 초보운전자는 어려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운전면허 시험에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추가된 항목은 현재 항저우 및 몇몇 도시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국으로 확산 될 예정이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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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Yov37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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