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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국의 한 86세 노인이 자신이 모은 14만 위안(약 2297만원)으로 마을 다리를 건설해 주목을 받았다. ⓒ 봉황망(凤凰网)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시(陕西)성 한중양(汉中洋)현에서 다리 준공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다리는 정하이전(郑海珍) 씨가 마을 주민들을 위해 돈을 기부해 건축한 것이다.
▲ 최근 중국의 한 86세 노인이 자신이 모은 14만 위안(약 2297만원)으로 마을 다리를 건설해 주목을 받았다. ⓒ 봉황망(凤凰网)
정씨는 1957년 마을을 떠나 오랫동안 타 지역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 지난 2015년 제사를 지내러 고향으로 돌아온 정씨는 작은 강 때문에 약 1km를 돌아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알게 됐다. 주민들의 불편함이 마음에 걸렸던 정씨는 그 동안 모아둔 돈 14만 위안을 기부해 다리를 건축키로 했다.
정씨의 기부 덕분에 해당 다리는 지난해 12월 31일 준공했으며 그의 이름을 따 ‘하이전교(海珍桥)’라고 명명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양모은 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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