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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잘 나가는 중국 전기차…지난해 80만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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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중국 전기차가 79.4만대를 생산하고 77.7만대를 팔아 치워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 봉황망(凤凰网)




지난해 중국 전기차가 79.4만대를 생산하고 77.7만대를 팔아 치워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누적 보유량은 180만대로 세계 전기차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했다.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먀오웨이(苗圩)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지난해 말 중국의 동력 배터리 용량밀도가 2012년보다 2배 향상됐고 가격은 70% 감소했다”며 "국산 순수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대부분 300km를 상회하는데 이는 글로벌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먀오 부장은 배터리, 모터, 반자동 제어장치 분야에서 중국이 이미 수준 높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기차는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 세계 판매량이 가장 높은 기업 10위 안에 베이징자동차(北京汽车)∙비야디(BYD) 등 중국 기업 4곳이 이름을 올렸다. 전기버스는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모터도 해외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인프라 설비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다. 베이징∙상하이∙선전 등 도시에서는 모두 배터리 서비스망을 구축했으며 전기차 3~5대 당 1곳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는 중국 자동차산업의 구조 업그레이드와 해외 진출을 추진케 하고 쟁쟁한 경쟁사들을 추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먀오 부장은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 시장에 보급된 전기차는 총 1만3724대이며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지난해 7932대를 판매해 국내 전기차의 57.8%를 점유했다. 국내의 대형 자동차기업이 생산하는 전기차는 약 3만대이며 중소기업까지 합치면 3만5000대 규모다.

전기차 보급량은 2020년까지 중국이 500만대, 한국은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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