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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재중 美 기업, 과반수가 중국 투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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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다수의 재중 미국기업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확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 봉황망(凤凰网




대다수의 재중 미국기업이 올해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확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과반수는 중국 투자를 긍정적으로 고려했다. 


미중상회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중국 비즈니스 환경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재중 미국기업 응답자 중 64%가 지난해 수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도의 58%, 2015년의 55%보다 오른 수치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중국의 투자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답했고 60%는 중국을 3대 투자처 중 하나로 꼽았다.

응답자 대부분 올해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절반 이상은 업계 성장률이 5%를 상회할 것으로 봤으며 19%는 업계가 두 자릿 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분야와 연구중심 산업 발전을 가장 낙관적으로 내다봤고 공업에 대한 전망도 밝았다. 중국의 소비 증가와 중산층 궐기로 환경보호, 디지털 기술, 전자상거래가 올해 눈부신 발전을 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다수 응답자는 올해 중국 투자를 늘릴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당국의 감독관리 투명도 개선이 최대 관건이라고 답했다. 기업들은 감독의 투명성, 예측 가능성, 공평성이 올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중 양국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에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자들은 밝혔다. 이들 중 36%는 올해 양국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의 17%보다 2배 높은 규모다.

차이루이더(蔡瑞德) 미중상회 주석은 "중국 시장 도처에 존재하는 다양한 불확정 요인에 대해 재중 미국기업이 과거보다 더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혁신과 디지털화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도 더욱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중상회가 지난해 10월 23일~11월 26일 한 달에 걸쳐 진행한 설문 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총 849곳의 재중 미국기업 회원사 중 411곳이 조사에 응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중국 전문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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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oxLD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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