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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중국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일본 공략…도쿄 등 20개 도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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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유자전거업체 모바이크가 최근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권선아 기자] 중국 공유자전거업체 모바이크가 최근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모바이크의 최대 경쟁자 오포도 28일부터 일본 와카야마 현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가운데 일본 내 양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6일 일본 매체에 따르면 모바이크는 6월 도쿄를 시작으로 연내 일본 20개 도시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실시한다. 총 3만대의 자전거를 투입하며 일부 편의점, 레스토랑 업체와 일본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과 협력해 점포에 전용 주차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방정부, 부동산업체와 함께 연내 4000곳의 주차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디에서든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중국과 달리 자전거 관리감독이 엄격한 일본에서는 반드시 전용 주차장을 신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주차용지를 보유한 현지 업체와의 협력이 필수다.

현지 업체도 모바이크 서비스 도입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일부 레스토랑은 모바이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모바이크 자전거는 통신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한 인근 자전거 검색이 가능하다. 또한 예약과 결제, 자물쇠 열고 잠그기 등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30분당 50엔(약 500원)이다. 신용카드 이외에도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라인의 모바일 결제 등을 지원한다.

오포도 오는 28일부터 일본 와카야마 현에서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개시 전날인 27일 오포는 와카야마 현 정부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서비스 지역, 이용요금 등 상세한 내용을 발표키로 했다.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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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PBmP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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