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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새똥 맞을까봐 무서워“...중국, 새똥으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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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 위에 세워진 자동차가 새똥 테러를 맞아 하얗게 뒤덮혀 있다. ⓒ 봉황망(凤凰网)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중국에서 무자비한 새똥테러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 해오라기떼가 봄마다 이곳에 몰려오면서 시민들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해오라기 배설물 "폭탄"을 자주 맞는다. ⓒ 봉황망(凤凰网)

 

29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허난성(河南省·하북성) 정저우(郑州) 진수이(金水)구의 한 가로수길을 지나가는 차량이나 사람들이 새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오라기떼가 봄마다 이곳에 몰려오면서 시민들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해오라기 배설물 '폭탄'을 자주 맞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새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봉황망(凤凰网)

 

 

시민들이 새똥 때문에 우산을 쓰지 않고서는 도저히 길을 걸을 수 없다고 전해졌다. 또한 배설물 때문에 도로가 미끄러워 낙상사고나 교통사고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나가는 한 시민은 "도로가 새들의 배설물로 매일 새하얗게 뒤덮여 있다"며 "이 곳을 지나갈 때마다 새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진수이구 관계자는 "해오라기가 머물지 못하도록 가지치기도 하고 청소에 힘쓰고 있지만 매년 찾아오는 해오라기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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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홤망코리아 | 차이나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14835&category=4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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