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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13년 전에 잃어버렸던 딸을 찾은 중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广东省) 잔장시(湛江市)에 거주하는 량화(梁华, 43세)는 2005년 5월 광둥성 중산시(中山市) 둥펑진(东凤镇)에서 딸 량진량(梁晶浪)을 잃어버렸다. 이후 량화는 13년간 타향살이를 하면서 딸을 찾으러 다녔다.
당시 다섯 살이던 량진량은 고아로 오인돼 중산시의 한 고아원에 보내졌다. 이후 미국인 부부에게 입양돼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미국에서 성장한 량진량은 중국 매체를 통해 부모를 찾는다는 광고를 냈다. 량진량의 아버지 량화는 이 광고를 보고 연락을 취했다.
지난 5월 량화는 실종 아동을 찾아주는 공익 사이트 ‘바오베이 후이자망(宝贝回家网)’의 도움으로 광둥성 포산시(佛山市) 순더구(顺德区)에 위치한 바오베이 후이자망 지국에서 DNA를 채취해 량진량이 중산시 고아원에 있을 때 채취한 DNA와 비교했다.
DNA 비교 분석 결과 두 사람은 부녀 관계로 밝혀졌고 13년간 딸을 찾던 량화의 여정도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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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054&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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