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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세찬 바람에 넘어진 나무에 깔린 한 남성을 구한 중국 여대생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일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지난 2일 쓰촨성(四川省) 청두대학(成都大学) 여대생 기숙사 두 동 사이에 있던 큰 나무가 세찬 바람에 넘어지면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한 남성을 덮쳤다. 나무에 깔린 남성은 부상 상태가 심해 움직일 수 없었다.
이때 한 무리의 여대생들이 기숙사에서 빗속을 헤치고 뛰어나와 힘을 합쳐 쓰러진 나무를 들어올렸다.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달려와 여대생들을 도왔다. 또 부상을 당한 남성을 위해 땅에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치는 사람도 있었다.
기숙사 관리인은 "당시 밖에 큰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많은 여대생들이 맨발에 잠옷 바람으로 뛰어나와 힘을 합쳐 쓰러진 나무를 들어올렸다”며 "여대생들이 그렇게 용감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나무에 깔려 부상을 당한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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