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유경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국 현지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중국(이하 KIC-중국)가 오는 19일 베이징대학 인큐베이션 센터와 공동으로 중국 투자사들에게 국내 스타트업들을 소개하는 투자 유치 행사를 개최한다. KIC-중국은 R&D 글로벌 사업화 및 우수 기술 보유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과기정통부가 중국 현지에 설립한 기관이다.
1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ㆍAI의료ㆍ자율주행 등 'I-KOREA 4.0' 기술을 보유한 14개 창업 기업들에게 중국 진출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IT 전문 투자사 허쥐자본(Hejun Capital) 등 4개의 중국 굴지의 투자사들은 국내 창업 기업들의 사업 계획을 소개받은 후 투자 의사를 정하거나 사업화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북경에서 진행되며, 중국 내 창업 보육 전문기관인 베이징대학교 인큐베이션 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중국 마케팅 전략 수립(7월) ▲중국 내 창업기업 방문 및 멘토링(8월) ▲현지 전문 전시회 참가 및 데모데이(9월) 등을 통해 우수 기술 기업들이 중국에서 창업,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실제로 앞서 지난 4일 진행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 기업인 의료소프트웨어 기업 ‘버즈폴’이 중국 투자사에게 2000만 위안(약 3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기로 하는 등 중국 투자사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25개 기술 스타트업에 약 550만불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고, 중국 내 490만불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에는 11개 기업들에게 50만불 투자 유치, 1725만불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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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923&category=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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