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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한국 ITO, 중국 저장 킨샤인 테크놀러지와 합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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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저장 킨샤인 테크놀러지(金象科技有限公司) ⓒ 바이두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 가스압력 조정기 등을 생산하는 한국 ITO가 중국 기업과 합자 회사를 설립했다. 

중국 진화 뉴스망(金华新闻网)에 따르면 지난 17일 정돈영 한국 ITO 대표이사와 왕젠중(王建中) 저장(浙江) 킨샤인 테크놀러지(金象科技有限公司) 부회장이 주식합자회사 설립 문건에 서명했다.

저장 킨샤인 테크놀러지(이하 ‘킨샤인’)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둥양시(东阳市)에 위치한 기계화 장비 제조업체로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 고순도 기체•LPG•의약화공 장비와 특수 로봇 등 분야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특수장비 업종 분야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현재 중국 일부 농촌 지역은 도시 가스관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주로 15kg LPG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안전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킨샤인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중국 보일러 압력 용기 표준화 기술 위원회, 중국 도시가스협회 등과 협력해 LPG 소형 탱크와 LPG 충전 펌프카에 대한 국가표준 초안 준비를 시작했다. 

최근 차이나 가스 홀딩스(中国燃气控股有限公司, China Gas Holdings)는 킨샤인과 협력해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훙안현(红安县)과 마청시(麻城市), 칭하이성(青海省) 다퉁현(大通县)과 황중현(湟中县) 등의 시범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 가스공급 시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왕젠중 킨샤인 부회장은 "시범사업 수행과 선진 기술 도입을 위해 한국 ITO와 주식합자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웨이중쭝(韦中总) 킨샤인 회장은 "기업이 성장하려면 다른 회사와 협력해야 한다”며 "킨샤인과 한국 ITO가 성실하게 협력해 공동 발전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1998년 일본 가스압력조정기 제조사 ITO와의 합자법인으로 설립된 한국 ITO는 가스압력조정기, 밸브, 가스기화기, 가스보일러용 가버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한국 LPG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한국 LPG 저장탱크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앞서 수입에 의존하던 LP 가스와 도시가스용 압력조정기 등 30여종을 국산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공급기를 생산하고 있다.

csyc1@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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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1975&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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