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최근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홍콩을 포함한 중국 기업이 111곳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 중화권 기업이 29곳이었던 것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22일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포춘 500대 기업에 중국 기업이 5곳이 추가로 진입하면서 미국(126곳)을 바짝 뒤따랐고 3위인 일본 기업(53곳)과 큰 격차를 보였다. 대만과 마카오도 포함하면 중국 기업수가 120곳까지 늘어난다고 전했다.
포춘에 따르면 미국 월마트가 5년 연속 세계 최대 기업으로 선정됐고 중국국가전망공사, 중국석유화공, 중국석유 등 중국기업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포춘지가 선정한 중국 기업을 이전에는 대대적으로 내세웠지만 이번에는 일부 중국 기업만 홍보할 뿐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다. 봉황망은 한 중국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최근 중국, 미국과의 무역갈등이 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제 전문가도 있었다. 한 중국 경제 전문가는 "다른 국가의 기업들은 세계의 돈을 버는 반면 500대 기업에 진입한 중국 기업은 대부분 은행, 부동산, 석유, 통신 등 독과점 분야 업종이기 때문에 자기의 피를 빨고 있는 격”이라고 밝혔다.
실제 500강에 포함된 미국 기업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종이 많았지만 중국 기업은 에너지자원 업종이 15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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