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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봉황망(凤凰网)
관련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베이징∙톈진∙허베이(京津冀)의 PM2.5 농도는 전년도 동기 대비 8.5% 상승했고 둥베이(东北) 지역의 하얼빈(哈尔滨), 안산(鞍山) 등지의 PM2.5의 시간당 최대 농도는 1000㎍/㎥를 웃돌았다.
청두도 스모그 문제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1932년부터 맥을 이어온 ‘청두 신년 크로스컨트리 레이스’도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자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연초부터 수많은 고속도로가 연이어 폐쇄됐고 청두 공항도 한동안 문을 닫았다.
청두시 환경국의 장쥔(张军) 부국장은 “청두의 오염 물질 배출량이 많은 데다 짙은 안개, 높은 습도, 약한 풍속 등 분지 기후의 영향까지 더해져 오염이 더욱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 정부는 최근 발표한 ‘청두 스모그 관리 10개조 강력 추진 업무 방안’에서 근본적인 대책 마련, 유형별 관리 등 47개의 세칙을 내놨다.
구체적으로는 연내에 석탄 보일러 450대와 자동차 배기기준 미달 차량(黄标车)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고 스모그를 유발하는 기업 9400여 곳을 제재할 예정이다.
장 부국장은 “지난 2013년부터 청두의 PM2.5、PM10의 연 평균 농도가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PM2.5는 97 ㎍/㎥ 에서 63㎍/㎥으로, PM10는 150㎍/㎥에서 105㎍/㎥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청두시는 올해 안으로 PM2.5、PM10 농도를 지난해보다 각각 7.9%, 7.6% 감소한 58㎍/㎥, 97㎍/㎥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공기질 우수 일수는 230일 이상으로 계획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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