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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허난성 `패션산업협회` 설립 준비...지역 발전의 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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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지난해 말부터 정저우(郑州)시는 2017년 5월 15일 허난성 패션산업협회 창립 준비에 한창이다. 봉황망 허난채널에 따르면 허난성 패션산업협회의 창립은 중국 패션산업 내 가장 큰 이슈로 허난성 패션산업이 ‘근거지’를 가지게 됐음을 의미한다. 허난성 패션산업은 문화 활동, 생산, 유통, 소비 등 여러 부분이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촉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허난채널은 설명했다. 



▲ 허난성 패션산업협회 발기인 취웨이린 / 사진출처=봉황망 허난채널


지난해 8월 정저우에서 열린 2016 제2회 중원패션대전 인터뷰에서 허난성 패션협회 발기인인 취웨이린(屈伟林)은 “패션은 일종의 적극적인 생활 태도이자 생활의 트렌드”라며 “국민의 문화교양 지수와 패션 추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봉황망 허난채널은 예부터 지금까지 경제가 발달한 국가와 지역은 줄곧 패션이 시작되는 곳이었으며 유행 생활 방식의 ‘집결지’였다고 설명했다. 

국제적인 패션 도시의 지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조건은 경제력으로 볼 수 있는데, 세계적인 패션 중심은 모두 선진국에 분포돼 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파리, 밀라노, 뉴욕, 동경, 런던 등이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 중심이 된 것은 역사와 사회풍속 원인 외에도 경제 요소가 실질적으로 패션을 선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봉황망 허난채널에 따르면 허난성은 현재 ‘문화 허난(文化河南)’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허난성 정부의 미래 발전에 대한 계획은 정저우를 미래의 국제화된 대도시로 건설하는 것이다. 패션산업은 전형적인 도시경제이며 제조와 서비스 등 각종 산업이 집적된 조합이기 때문이다.

봉황망 허난채널은 중국 중부지역 산업이 끊임없이 고도화함에 따라 정저우를 핵심으로 하는 대도시권 패션산업이 나날이 완전한 틀을 갖춰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현재 허난성은 중국 전역에서 패션산업 부문이 점차 완비돼 가는 지역 중 하나다. 취웨이린은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허난성 패션협회’라는 플랫폼을 세우면 우세자원의 통합이 더 유리할 뿐만 아니라 패션 디자인, 전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 패션 관련 지지 산업을 더욱 잘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 교류, 전람, 포럼, 회의 등을 개최하고 패션 인재와 산업의 연결 협력을 장려해 더 많은 기업에게 패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고급패션 전람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고급스럽고 우수한 상품의 전시 발표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자원 통합을 극대화할 수도 있다. 


▲ 사진출처=봉황망 허난채널


최근 중국 패션산업은 급부상하고 있으며 전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허난성은 중국 개혁개방 방면에서 가장 잠재력 있는 지역으로서 농후한 전통문화, 전위적인 패션문화 환경, 양호한 패션산업 기지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취웨이린은 “허난성의 패션산업 기초가 상당히 견고하고 패션산업 사슬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서 허난성 패션산업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빠르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미 세계 2위 경제대국이 됐다. 전반적인 국민 소비수준이 높아지고 패션 상품에 대한 소비능력이 크게 강화됐기 때문에 중국 패션산업은 신속하게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호기를 맞이했다.

현재 중국은 다양한 패션상품과 세계적으로 단단한 패션산업 사슬을 갖춘 국가로 부상하는 한편, 많은 국제 패션 브랜드의 주문자위탁생산 기지가 됐다. 취웨이린은 “국민 수입이 신속하게 증대되면서 중국의 패션산업은 반드시 생산대국에서 소비대국으로 변모할 것”이라며 “패션산업은 중국의 중요한 경제 지주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허난성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현대문화 이념을 토대로 유리한 산업기지와 날로 성장하는 소비수요에 의지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정저우의 지역 발전을 이루길 희망했다.

그는 “브랜드 의류, 가전제품, 공예품, 가구, 시계, 안경, 애니메이션, 자동차, 여행오락, 미용, 헤어 등 우세 업종을 중심으로 정저우와 뤄양(洛阳)이 주축이 돼 브랜드화와 패션산업 협력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싶다”며 “이를 통해 ‘패션이 즐거운 허난성’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피력했다.

[봉황망 중한교류 채널]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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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봉황망코리아 ㅣ 차이나포커스 https://goo.gl/wBFW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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