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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韓 만화-웹툰, 중국 독자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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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도사" 작가 드로잉쇼 ⓒ 한국콘텐츠진흥원

【봉황망코리아】 최예지 기자= 한국 만화와 웹툰이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5일간 중국국제전람중심(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 ‘제25회 베이징국제도서전(The 25th 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의 ‘한국공동관’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베이징국제도서전’은 89개국 2511개사가 참가하고, 30만 명이 참관하는 세계 4대 도서전으로 아시아 최대 출판 견본시이자 판권 거래 마켓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0개 업체가 ‘한국공동관’으로 참여, 약 120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계약 상담액 6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전했다. 

한국공동관에는 '헬로, 뚱!', '덕후의 여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밤을 걷는 선비' 등 국내 우수 작품의 도서 및 MD 상품 전시와 더불어 작품 캔버스화 전시회 등이 눈길을 끌었다. 캐릭터 포토존에서는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관람객들의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만화 캐릭터 타투 및 SNS 이벤트 등 공동관을 찾아온 현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25일에는 중국 대표 웹툰 사이트 ‘콰이칸(快看)’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스타작가의 시연 및 사인회가 마련됐다. '케세라세라' 고민정, 이수정 작가와 '꽃도사' 고영훈 작가, 김문경 작가가 자리해 현지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이벤트에는 200명 넘는 팬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한국 웹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 전날인 21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한 만화피칭행사 ‘K코믹스 인 베이징(K-Comics in Beijing)’이 개최됐다.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공방의 마녀', '레드허니'를 비롯한 7개 국내 우수 작품이 현지 비즈니스 전문가 코칭과 홍보자료 제작 등 다각도 지원을 거쳐 현지에 소개됐다. 중국 업체 28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피칭 및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며 적극적인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정경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중문화본부 본부장은 "우수한 한국 만화·웹툰 작품들이 현지 웹툰 플랫폼에 서비스되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게임 등 2차 라이선싱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rz@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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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117&category=1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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