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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Wikipedia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중국인의 첫 해외 여행 연령대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최근 알리바바 계열사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 페이주(飞猪)가 발표한 ‘중국 아동들의 해외 여행 추세 분석과 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생과 2010년대 생의 첫 해외 여행 연령이 1980년대 생에 비해 20년이 앞당겨졌다. 1980년대 생의 경우, 첫 해외 여행을 하는 연령은 대학 졸업 후인 23~30세 사이가 가장 많았다. 1990년대 생의 첫 해외 여행 연령은 대학 재학 중인 19~22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2000년대 생과 2010년대 생의 첫 해외 여행 연령은 3~7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특히 베이징∙상하이∙광둥 등 소비력이 강한 지역에서는 두 살 이하부터 해외 여행을 하는 추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중국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해외 여행을 할 경우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주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83%의 부모가 자녀 때문에 더 고가의 호텔을 예약하며 매일 1인당 평균 여행 소비도 20% 정도 증가한다고 답변했다.
1980년대 생인 샤오거 씨는 “아내와 여행을 갔을 때는 돈을 아끼기 위해 낡은 호텔에서 묵었지만 지금 아이를 데리고 여행을 가면 하루 가격이 2000위안(약 33만원) 정도인 고급 호텔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봉황망코리아 차이나포커스] 권선아 기자 sun.k@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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