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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發 중국이야기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 장쑤성 우시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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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 설립 협정 체결식이 열렸다 ⓒ 우시일보(无锡日报)

【봉황망코리아】 조성영 기자=한국 반도체 기업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가 장쑤성(江苏省) 우시(无锡)에 설립됐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报) 뉴스 포털 사이트 인민망(人民网)은 지난 3일 우시 가오신구(高新区) 정부와 SK 하이닉스가 협정을 체결하고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를 우시 가오신구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리샤오민(李小敏) 우시 서기, 박성욱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이명영 부사장, 황친(黄钦) 우시 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리샤오민 서기는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가 우시에 설립된 것을 축하하면서 "SK 하이닉스는 우시의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로서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매번 박성욱 회장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5월 25일 러우친젠(娄勤俭) 장쑤성 서기가 중국 난징(南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고 설명하면서 "SK그룹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료, 교육, 펀드 등 5대 분야에서 우시와 전면적인 협력을 전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SK 하이닉스가 우시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우시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14년의 발전 과정을 통해 우시는 SK그룹과 SK 하이닉스가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지가 됐다”며 "앞으로 SK 하이닉스와 우시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우시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2005년 우시에 현지 합작 공장을 착공한 이후 줄곧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해오고 있다. 현재 SK 하이닉스는 장쑤성에서 투자 규모가 가장 크고 기술 수준이 가장 높으며, 발전 속도가 제일 빠른 외국투자기업으로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장쑤성에서 투자협력 경영이 가장 성공적인 한국 첨단 기업으로 꼽힌다. 

한편 SK 하이닉스 중국판매 본부가 우시에 자리잡으면서 중국에서 생산되는 SK 하이닉스 제품과 중국 국내의 판매망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연간 매출액이 100억달러(약 11조 17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chosy@ife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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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봉황망코리아 차이나 포커스 http://chinafocus.co.kr/v2/view.php?no=24590&category=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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